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2016년 병신년(丙申年) 역시 황정민의 해가 될 전망이다.
황정민은 2015년 누구보다도 행복한 한 해를 보냈다. 황정민이 한 해의 문을 열고 또 닫았다. 지난 2014년 12월 개봉한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 제작 JK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이 1월 흥행을 이끌었고 천만영화 타이틀을 달았다. 연말에는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 제작 JK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폭발적 흥행세를 보였다. 연 초와 말, 흥행의 중심에는 황정민이 있었다.
‘베테랑’(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 배급 CJ엔터테인먼트)도 빼놓을 수 없다. 그가 출연한 영화 ‘베테랑’이 여름 극장가를 집어 삼켰다. 관객들이 영화관으로 몰려들었고 1341만 4009명(이하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이라는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그 결과 1426만명을 끌어 모은 ‘국제시장’이 역대 개봉한 영화 중 흥행 2위, ‘베테랑’이 흥행 3위를 기록했다. 현재 상영 중인 ‘히말라야’는 개봉 3주차임에도 31일 기준 평일에만 2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흥행 면으로 볼 때, 그야말로 황정민의 해라 칭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다.
‘쌍천만 배우’ 황정민의 2016년 기상도 역시 쾌청하다. 올해 황정민이 개봉을 앞둔 작품은 3편으로 ‘검사외전’, ‘곡성’, ‘아수라’다. 여기에 ‘군함도’도 올해 촬영된다. 결론은 이 작품들 모두 한국영화 기대작이라는 것. 2015년에 이어 2016년도 황정민의 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
‘검사외전’(감독 이일형 제작 영화사 월광 배급 쇼박스)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과 손잡고 누명을 벗으려는 내용의 범죄오락영화다. 황정민이 취조 도중 변사한 피의자의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수감된 후 그 안에서 복수를 위한 반격을 시작하는 검사 변재욱 역을 맡았다. 유능한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죄수로 전락, 반격을 꾀하는 드라마틱한 모습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화려한 말발과 꽃미모를 갖춘 사기꾼 치원 역을 맡은 강동원과의 버디플레이도 주목할 만하다. 2월 4일 개봉.
‘곡성’(감독 나홍진 제작 사이드미러·폭스 인터내셔널 프러덕션 코리아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은 시골 마을의 기이한 소문과 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추격자' '황해'를 연출한 나홍진 감독의 차기작으로 주목 받았다. 황정민이 경찰의 수사를 돕는 무속인 일광 역을 맡았으며, 곽도원이 마을의 경찰 종구, 천우희가 묘령의 여인 무명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번외로 ‘곡성’에서 부부 호흡을 맞췄던 배우 곽도원과 장소연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 결혼설까지 화제가 된 바 있다. 올 상반기 개봉 예정.
‘아수라’(감독 김성수 제작 사나이픽처스 배급 CJ엔터테인먼트)는 지옥 같은 세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액션 영화다. 황정민이 비리와 이권에 혈안이 된 악덕 시장 박성배 역을 맡아 악인 포스를 마음껏 뿜어낼 계획으로, 현재 영화 촬영이 진행 중이다. 1월중 크랭크업 될 예정. 황정민 외 정우성,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정만식, 윤지혜, 김해곤, 김원해, 오연아, 윤제문 등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배우들이 총출동 한다. 메가폰은 ‘비트’, ‘태양은 없다’, ‘무사’, ‘감기’ 등을 선보인 김성수 감독이 잡았다. 올 하반기 개봉 예정.
아직 촬영 전인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 배급 CJ엔터테인먼트 협의 중)는 군함도를 배경으로 강제징용자들을 탈출시키는 내용을 그릴 예정이다. ‘베테랑’의 천만콤비 황정민과 류승완 감독이 다시 의기투합했다. 군함도는 일본 나가사키의 하시마섬을 부르는 말로, 2차 대전 당시 조선인 600명이 끌려가 혹독한 노동에 시달리다 28명이 숨졌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올 여름 크랭크인 예정.
[배우 황정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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