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타임' 인피니트 동우 "은사님 덕분에 춤 시작" 감동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그룹 인피니트 동우가 은사님에 고마움을 표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쇼타임 인피니트'('쇼타임')에서는 성규의 주도하에 인피니트 멤버들의 은사님들이 몰래 카메라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규는 "멤버들이 가장 고마운 사람을 '선생님'으로 뽑았다"며 "그래서 선생님과 몰래 카메라를 선물해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규는 자신이 추천한 맛집으로 멤버들을 초대했고, 종업원과 오디오 감독으로 분장을 한 선생님들과 멤버들을 속여 몰래 카메라에 성공했다.

또 성규는 촬영 막바지에 개인 스케줄을 하고 돌아온 척 멤버들 앞에 등장했고 "여기 나도 처음 와 본다. 짜고 치는 고스톱 같은 거다"라며 "너희 하는 거 다 보고 있었다. 뭐 이상한 거 없었냐?"고 입을 열었다.

이에 멤버들은 "없었지만 심심하긴 했다"며 "몰카 했나? 몰래 카메라?"라고 의심했고, 호야는 "진짜 학주 선생님이네. 그분이 오신 거네. 소름 끼친다"고 박수를 치며 흥분했다. 동우가 오디오 감독으로 분장한 은사님을 알아봐 의심했던 것.

그러자 우현은 호야에 "영화 너무 많이 봤다"고 비웃었다.

그때 동우의 은사님이 동우를 부르며 등장했고, 동우가 "뭐예요. 맞지?"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자 성규는 "아까 음향감독님이셨는데 돌아오셨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동우는 "춤 생활이 선생님으로 인해 시작되었다"고 말했고, 성규는 "10년 만에 보는 건데 알아봐 신기했다. 그래서 몰카에 실패한 줄 알았는데 고맙게도 멤버들이 동우를 이상한 애로 몰아가 다행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동우는 "평소 사람을 자주 헷갈려 그럴 만하다"며 "아까 종업원 여자분도 수상하다"고 엘의 은사님을 의심해 놀라움을 줬다.

한편 '쇼타임 인피니트'는 아이돌 가수 6년 차에 접어든 인피니트가 가지는 고민과 성찰, 그리고 멤버들간의 관계를 통해 진정한 아티스트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에 방송한다.

['쇼타임' 인피니트. 사진 = MBC에브리원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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