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골든스테이트가 올 시즌 첫 연패 위기를 모면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휴스턴 로켓츠와의 원정경기서 114-110으로 승리했다. 골드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의 2경기 연속 결장에도 클레이 톰슨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30승(2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휴스턴은 시즌 18패(16승)를 당하며 서부 컨퍼런스 7위에 머물렀다.
클레이 톰슨이 3점슛 6개를 포함 38점 7리바운드, 그레이먼드 그린이 10점 11리바운드 16어시스트로 커리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그린은 올 시즌 자신의 5번째 트리플 더블을 완성했다. 반면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30점 5리바운드, 드와이트 하워드가 21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1쿼터 그린과 톰슨이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린의 침투패스에 이은 톰슨의 골밑 공격이 주된 루트였다. 톰슨은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 17점으로 날아다녔다. 1쿼터는 골든스테이트의 33-30 리드.
이어진 2쿼터 휴스턴의 반격이 시작됐다. 톰슨의 감각이 잠시 무뎌진 사이 하든과 하워드를 앞세운 휴스턴이 점수 차를 좁혔다. 전반전을 61-59로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중반 휴스턴의 기세에 밀리며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자 안드레 이궈달라와 톰슨의 외곽포가 터졌고 결국 3쿼터 막판 휴스턴이 잦은 턴오버를 범하며 골든스테이트가 88-80으로 달아났다.
4쿼터 초반 골든스테이트의 흐름이 계속됐다. 그러나 중반부터 휴스턴의 추격이 시작됐다. 하든과 하워드의 슛 감각이 살아나며 경기 종료 5분 45초를 남기고 4점 차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다시 골든스테이트가 집중력을 되찾고 이궈달라, 앤드류 보것, 톰슨 등의 연이은 공격 성공으로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챙겼다.
[클레이 톰슨.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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