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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안정환이 푸 아저씨에 애정을 드러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인간의 조건-집으로'(이하 '인간의 조건')에서는 안정환-푸 아저씨 '심동섭'의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안정환은 오랜만에 마주한 푸 아저씨에 "피부가 좋아졌다. 내가 저번에 뭐라고 했냐"며 "3kg 빼셨냐. 나는 안 빼도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정환이 다시 돌아오기 전까지 푸 아저씨가 살을 빼면 족발을 사 오기로 했던 것.
이어 안정환이 푸 아저씨의 몸무게를 확인했지만 체중이 오히려 늘어 "더 쪘다"며 버럭 했다.
또 그는 푸 아저씨와 동네 주민들을 위하여 새해맞이 떡국을 준비했고, 이에 안정환은 "며느리가 된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안정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원래 같으면 혼자 계셨을 텐데 떡국을 끓여드리니 좋아하시더라"며 "푸 아저씨가 여러 명이서 식사하시는 걸 좋아하시는 거 같다. 물론 나도 좋았다"고 전했다.
이에 안정환이 "족발 한 점만 드시고 운동하실래요?"라고 권했고, 푸 아저씨는 "안 먹고, 안 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푸 아저씨는 족발 한 점을 쟁취했고 "입 맛만 버렸다"며 아쉬워했다.
한편 '인간의 조건-집으로'는 자식이 필요한 부모와 부모가 필요한 자식이 만나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나가며 그들이 새롭게 만들어 내는 관계에 대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최양락, 안정환, 조세호-남창희, 스테파니가 출연 중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인간의 조건' 안정환. 사진 = KBS 2TV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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