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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병만이 '달인 트라우마'가 있다고 고백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토요일이 좋다-주먹쥐고 소림사'(이하 '소림사')에서 김병만이 리량 사부의 제자로 뽑혀 수상 경공에 도전했다.
하지만 문제는 수상 경공을 하기에는 무거운 몸무게. 이에 김병만이 6kg이 되는 모래주머니를 다리에 매다는 등 극한의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다리에 힘이 풀려 계단을 내려오기도 힘들 정도였다.
이후 김병만은 "달인 트라우마가 있다. 제가 달인 코너를 하면서 여러 가지 도전을 조금씩 해서 뭔가 성공하는 모습을 많이 좀 보여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뒤로 정말 수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어디를 놀러가서도, 예를 들어 젓가락을 집으면 '젓가락의 달인' 축구공을 집으면 '축구공의 달인'이라고 했다. 항상 그러니까 저도 모르게 '아 조금 더 잘 해야지, 그 기대에 어긋나지 말아야지' 생각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 이번에도 부담감을 가졌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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