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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진짜 사나이2' 동준이 다리 부상에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2'에는 해병대 산악대대의 30m 레펠 훈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색대대 교관은 평소 다정다감한 모습과 달리, 전투 수영 훈련을 앞두고 아수라 모습으로 돌변했다. 동준은 "입수!"라는 교관의 말 한마디에 그대로 겨울 바다에 입수했고, 돌아오자마자 다시 "입수!"라는 말에 또 다시 바다에 몸을 던져야 했다.
동준은 바다에서 나와, 몸을 덜덜 떨었고 이 모습을 본 교관은 "못 하겠으면 빠져라. 이 과업이 전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동준은 "괜찮다. 꼭 하겠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그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여기서 포기하면 다 끝나는 것 같았다. 더이상 뭔가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고 전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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