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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수습기자] “박병호, 미네소타의 중심타선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MLB.com의 미네소타 트윈스 담당기자인 렛 볼링어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 지역 라디오 'KFGO The Mighty 790AM'에 출연해 박병호의 2016시즌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이날 방송은 청취자들이 박병호에 대해 궁금한 점을 올리면 기자가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가장 많이 나온 질문은 역시 다음 시즌 박병호의 현실적인 활약 여부였다. 많은 청취자들은 KBO리그에서의 맹활약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 궁금해했다.
이에 대해 볼링어는 “박병호는 지난해 넥센에서 140경기에 나서 타율 0.343 출루율 0.436 장타율 0.714 53홈런 146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KBO리그는 타고투저에 투수들 구속이 메이저리그보다 느리다”며 의구심을 나타냈다.
그러나 “강정호는 KBO리그에서 타율 0.356 40홈런을 기록한 뒤 피츠버그에서 타율 0.287 15홈런으로 팀의 확실한 3루수로 자리잡았다”며 “성적 예측시스템인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가 박병호의 성적을 타율 0.266 출루율 0.333 장타율 0.463 27홈런 84타점으로 예측한 것으로 보아 그 역시 충분히 미네소타의 중심타선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병호. 사진 = 미네소타 페이스북 캡쳐]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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