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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가 DSP미디어와 전속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사실상 카라가 공중분해될 것이라는 관계자들의 예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현재 구하라는 DSP를 떠나는 것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여러 대형 기획사와 만남을 갖고 배우로 새로운 출발을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미팅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키이스트 측 관계자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상황이지만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구하라 외에도 박규리, 한승연 등도 거취에 대해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곤란해진건 허영지다. 지난 2014년 카라 새 멤버로 데뷔한 허영지는 계약기간이 많이 남아있어 기존 멤버들과 달리 DSP에 무조건 남아 있어야 한다. 그러나 구하라와 DSP와의 결별이 유력한 상태에서 카라가 지속되긴 어렵다. 결국 허영지는 홀로 가수로 활동하거나 연기, 예능 등으로 뛰어들어야 하는 것이다.
허영지는 카라 새 멤버를 뽑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MBC뮤직 ‘카라 프로젝트: 카라 더 비기닝’을 통해 처음 이름을 알리고 꿈을 실현시켰다. 안타깝게도, 가수로 활동하고 싶어했던 허영지의 바람은 2년도 되지 않아 위기를 맞았다.
현재 DSP 측은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 카라 해체 및 재계약 여부에 대해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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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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