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이후광 수습기자] "현재 분위기는 내가 만든 것이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82-90으로 패했다. 전자랜드는 8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11승 27패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부터 이정현, 마리오 리틀 등 KGC의 외곽 자원들을 막지 못하며 일찌감치 무너졌다. 후반전 리카르도 포웰과 자멜 콘리를 중심으로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고비마다 터진 KGC의 3점포와 스틸에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도 포웰, 콘리, 정영삼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을 뿐 나머지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저조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초반에 수비가 무너지고 마지막에 쫓아가는 양상이 또 다시 이어졌다. 이번 휴식기를 통해서 외곽 수비를 더 준비하겠다"며 "승부처에서 정영삼, 포웰 이외의 나머지 선수들의 분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분위기는 내가 만든 것이다. 국내 선수들이 패하면서도 뭐가 잘못됐는지 느끼면서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장을 떠났다.
[유도훈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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