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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김의성이 김명민을 돕기 시작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 (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이하 '육룡이') 28회에서는 정도전(김명민)이 정몽주(김의성)에 조선 건국을 설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정도전은 정몽주에게 조선 건국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고, 정몽주는 "일생동안 바란 거다. 근데 고민이 된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반역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도전은 "근데 왜 사람들에 말하지 않냐"고 말했고, 정몽주는 "내가 말하면 이 나라는 갱생의 기회를 놓치고, 내가 아끼는 사람들이 나락으로 빠질 거다"라며 "왜 굳이 나와 함께 하려고 하냐. 내가 알면서 동조하지 않아 걱정하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도전은 "전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사형을 설득할 것이다. 많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형과 토론할 것이다"라며 "하지만 지금 시간이 없다. 몇 백 년이 걸릴지 모른다"라고 그를 설득했고, 이에 정몽주는 "한 가지만 약속해달라. 내가 만일 나의 마음을 절대 바꾸지 않는다면 사직하지 않겠다고 약속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정몽주는 이성계(천호진)를 찾아와 "삼봉을 믿었을 뿐이다. 개혁은 어둠 속에서가 아니라 광명 속에서 당당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동굴에서 나와 도화전으로 옮겨라"고 말하며 조선 건국에 힘을 더했다.
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육룡이' 김의성, 김명민. 사진 = SBS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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