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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여성 로커 도원경이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중년 오빠들의 마음을 단단히 흔들었다.
5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강원 정선 기찻길 여행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도원경이 새로운 싱글 중년 친구로 등장했다.
42세 막내의 등장 덕분에 활기가 넘쳤다. 기찻길로 마중을 나간 박세준이 가장 즐거웠다. "형이 예쁘다고 계속"이라는 제보 속에 박세준과 도원경의 핑크빛 무드가 만들어졌고 이 둘은 시장 데이트로 한층 더 가까워졌다.
시장 나들이를 떠난 도원경과 박세준은 기찻길을 걸으며 영화 속 청춘들을 떠올리다 낭만에 젖었다. 세준은 원경을 업고 거니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오빠 저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눈빛이 흔들렸어요"라는 막내의 당돌한 발언에 박세준은 "내 마음속에 들어와 봤냐"고 응수해 웃음을 안기기도.
박세준은 마음뿐만 아니라 지갑도 열어젖혔다. 도원경이 "오빠 잘 때 이런 거 편하지 않냐"며 수면 잠옷에 관심을 보이자 "하나 사"라며 기분을 맞춰 줬다. 그러자 도원경은 커플룩을 제안했고 "나랑 커플이면 사람들이 시기할 것"이라며 유쾌하게 대응했다.
도원경은 박세준의 옆에서 "예뻐요?"라고 물으며 눈길을 받는다던지 "오빠"를 연발하며 수다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는 등 막내다운 애교로 즐거움을 안겼다. 박세준은 "옷 들어줄 게 오빠가. 어떤 게 무거워?"라며 원경을 살뜰히 챙겼다.
또 도원경은 "오빠 되게 착한 거 같아요. 이런 매력을 여자들이 모르는 것 같아요"라며 속마음을 가감 없이 털어놓기도 했는데, 박세준은 인터뷰에서 "보면 볼수록 매력이 있다. 볼수록 매력 있는 게 진짜 미인 아니냐"며 원경에게 동일한 호감을 보여 러브라인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세준 뿐만 아니라 김동규, 김일우도 도원경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특유의 명량함에 기분 좋은 반응을 보였다. 방송 말미 로커로서의 매력 발산도 예고돼 중년들의 '원경앓이'는 더욱 고조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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