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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가수 이애란이 아버지가 자신의 '백세인생' 성공을 못 보고 돌아가셨다고 고백했다.
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는 2016 기대되는 라이징 스타 트로트가수 이애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애란은 "'백세인생'이 나오자마자 제일 먼저 아버지께 들려드렸는데, 아버지께서 '그래~ 진작 이런 노래를 불렀어야 네 재주를 보여줄 수 있는 거였는데 안 되는 노래를 받아가지고 고생했다. 앞으로 열심히 해라' 이런 말씀을 해주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또 우리 아버님이 말씀을 해주시고 나서 지난해 5월 10일 경에 96세로 저희 곁을 떠나셨다. '백세인생'을 끝까지 다 외우셨는데 내가 TV에 나오는 모습을 한 번도 못 보셨다. 그래서 지금 내가 가슴이 가장 많이 아프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숙연케 했다.
한편,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는 개그맨 김구라, 가수 장윤정, 그룹 룰라 이상민, 배우 김형자, 방송인 장영란, 대중문화전문기자 백현주, 연예부기자 최정아가 출연하고 있다.
[사진 =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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