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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리버풀이 스토크시티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리그컵 결승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리버풀은 6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스토크 브리타니아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캐피탈원컵 4강 1차전에서 스토크에 1-0으로 이겼다. 1차전을 승리로 마친 리버풀은 지난 2004-05시즌 이후 11시즌 만의 리그컵 결승행 가능성을 높였다. 리버풀은 오는 27일 스토크를 상대로 4강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은 쿠티뉴, 피르미노, 랄라나가 공격을 이끌었고 알렌, 루카스, 찬이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는 모레노, 로브렌, 투레, 클라인이 맡았고 골문은 미그놀렛이 지켰다.
스토크는 보얀이 공격수로 나섰고 샤키리, 아펠라이, 아르나우토비치가 공격을 지원했다. 웰란과 카메론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피에터스, 볼쉬에이드, 쇼크로스, 존슨이 책임졌다. 골키퍼는 버트란드가 출전했다.
리버풀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18분 만에 쿠티뉴가 부상으로 인해 이베와 교체됐다. 이어 전반 33분에는 로브렌이 부상을 당해 밀너와 교체됐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 선수들의 잇단 부상 교체에도 불구하고 전반 37분 이베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베는 알렌의 어시스트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선제골 실점 이후 반격을 노린 스토크는 이날 경기에서 볼 점유율 64대36의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유효슈팅 2개에 그치는 빈약한 결정력을 드러내며 패배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스토크전 결승골을 터트린 리버풀의 이베.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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