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애니메이션 '굿 다이노'가 '인사이드 아웃'의 흥행 신드롬을 이을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굿 다이노'는 지난 5일 오후 6시 기준 예매율 14.6%를 기록하며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이는 쟁쟁한 경쟁작 '셜록: 유령신부',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히말라야'를 모두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른 결과다.
또 지난해 애니메이션으로는 이례적으로 개봉 2주차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른 '인사이드 아웃'의 마지막 예매율 1위(2015년 7월 20일) 이후 무려 약 반년 만인 169일만의 기록이다. 두 작품 모두 디즈니·픽사 작품으로 여름과 겨울을 박스오피스를 모두 뒤흔들며 디즈니·픽사의 흥행 마법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1월 달에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014), '빅 히어로'(2015)가 연속 흥행을 거둔 바 있어 '굿 다이노'의 즐거운 흥행 레이스에 견고한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에 주인공 피터 손 감독과 김재형 애니메이터, 드니스 림 프로듀서는 내한 일정 소화 중 흥행 예고 소식에 다시 한번 한국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굿 다이노'는 개봉을 하루 앞둔 6일 역시 예매율 1위를 고수 중이다. 오전 7시께 16%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한편 디즈니·픽사의 20주년 기념작품이자 16번째 영화 '굿 다이노'는 겁쟁이 공룡 알로와 야생 꼬마 스팟의 놀라운 모험과 우정을 넘어선 교감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디즈니 픽사 최초 동양인 감독이자 한국계인 피터 손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라따뚜이', '업', '몬스터 대학교', '토이 스토리 3', '인사이드 아웃'의 김재형 애니메이터가 참여했다. 오는 7일 개봉.
[애니메이션 '굿 다이노' 포스터.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