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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애니메이션 '굿 다이노'의 김재형 애니메이터가 의사라는 안정된 직업을 뒤로하고 애니메이터가 됐지만 후회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5일 방송된 SBS '나이트라인' 뉴스에 애니메이션 '굿 다이노'의 피터 손 감독과 김재형 애니메이터가 출연했다.
이날 이형근 앵커는 "김재형 애니메이터께서는 특이한 이력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뭘 하시다가 애니메이터가 되신 겁니까"라고 물었다. 김재형 애니메이터는 "직업을 바꾸기 전 한국에서는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로 1년 반 정도 일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반대가 많았을 것 같다는 말에 "당시 제가 이미 결혼을 한 상태였고, 양가에서도 걱정을 많이 하셨고, 반대가 좀 있었지만 제 생각에는 의사 외적인 것보다 제가 그 직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더 중요했던 것 같고, 그래서 고민을 많이 한 끝에 그런 결정을 내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이형근 앵커가 "지금 후회는 안 하세요?"라고 묻자 김재형 애니메이터는 "안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굿 다이노'는 겁쟁이 공룡 알로와 야생 꼬마 스팟의 놀라운 모험과 우정을 넘어선 교감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디즈니 픽사 최초 동양인 감독이자 한국계인 피터 손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라따뚜이', '업', '몬스터 대학교', '토이 스토리 3', '인사이드 아웃'의 김재형 애니메이터가 참여했다. 오는 7일 개봉.
[사진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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