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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드림웍스 2016년 첫 번째 애니메이션 '쿵푸팬더3'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180도 다른 '포'의 두 아빠를 공개했다.
2008년 '쿵푸팬더' 467만 명, 2011년 '쿵푸팬더2' 506만 명을 동원한 드림웍스 최고의 흥행 시리즈 '쿵푸팬더'의 5년 만의 신작 '쿵푸팬더3'가 남녀노소 모두의 공감 자아내는 '포'의 두 아빠를 전했다.
이전 '쿵푸팬더' 시리즈에서 등장했던 거위 아빠 핑은 포가 쿵푸 대신 국수가게 가업을 잇길 바라는 캐릭터로 포의 생부는 아니지만 여느 아빠와 똑같은 마음으로 아들을 걱정해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낸 바 있다. 누가 봐도 팬더와 거리가 먼 생김새, 심지어 아들인 포보다 작은 체구이지만 언제나 잔소리를 늘어 놓으며 포의 유일한 안식처가 되어 주는 거위 아빠 핑은 '쿵푸팬더' 시리즈에서 작지만 강한 존재감으로 자리해왔다.
이어 '쿵푸팬더3'에서 포를 길러준 거위 아빠가 아닌 진짜 팬더 아빠 리가 최초로 등장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시리즈 최초로 공개되는 포의 잃어버렸던 진짜 아빠 리는 거위 아빠와 달리 누가 봐도 포 아빠임을 인증하는 판박이 캐릭터로 유쾌한 성격, 만두를 접시째 먹는 대식가의 모습까지 닮아 있어 빵 터지는 웃음을 자아낸다.
진짜 아빠 리는 포를 베일에 싸여 있던 팬더 마을로 안내하고, 태어나 처음 보는 팬더 친구들을 소개해주며 극에 풍성한 재미를 더한다. 생김새가 닮지는 않았지만 언제나 포의 옆에서 버팀목이 되어주는 거위 아빠 핑과 머리부터 발끝까지 판박이인 진짜 아빠 리까지 '쿵푸팬더3'는 포의 두 아빠 캐릭터를 통해 비교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한편 '쿵푸팬더3'는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쿵푸팬더3' 포의 아빠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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