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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김현수가 화촉을 밝힌다.
최근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 김현수가 오는 9일 오후 1시 6년간 만남을 이어온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현수의 결혼준비를 담당하는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측은 "참하고 차분한 성격의 예비 신부는 현재 결혼을 앞두고 신부 수업과 결혼 준비에 매진하고 있으며 예비 신부측을 배려해 양가 모두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 결혼식을 올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결혼식도 이에 맞춰 준비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현수는 "많은 분들이 축복해 주신 만큼 서로 아끼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 더불어 새로운 무대에서 운동도 더 열심히 하면서 훌륭한 남편이 되겠다"며 결혼 소감을 밝혔다.
김현수 커플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리며 김현수는 신혼여행을 잠시 미룬 채 비자 문제가 해결 되는대로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6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김현수는 팀내 중심타자로 거듭났다. 그는 올 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6(512타수 167안타) 28홈런 12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했다. 최근에는 'WBSC 프리미어12' 대회 우승과 MVP를 거머쥐었다.
[결혼을 앞둔 김현수. 사진 = (주)아이패밀리SC(아이웨딩) 제공]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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