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야구만 잘 합시다"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뒤로 하고 지난 해 9위로 처진 LG는 올 시즌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LG 트윈스는 6일 잠실구장 구내식당에서 신년 하례식을 열고 2016시즌 출발을 알렸다.
양상문 LG 감독은 신년사를 통해 "야구만 잘 하자"는 짧고 강렬한 한마디를 남겼다.
먼저 선수들에게 "올해 계획 안 세우신 분, 아무도 없죠?"라고 질문을 띄운 양 감독은 "올해 자신이 세운 목표,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을 아침에 일어나서 자연스럽게 양치질을 하듯이 매일매일 자신의 몸이 스스로 반응할 수 있도록 해야 여러분이 세운 목표가 달성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선수 개개인이 목표 달성에 매진하길 바랐다.
양 감독은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2016이란 숫자가 드디어 우리 앞에 다가왔다. 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 선수단, 프런트, 그리고 많은 LG 팬들이 기다리는 새로운 시즌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을 이었다.
양 감독은 "딱 세 가지만 말씀드리겠다"라면서 "올 시즌 우리 모두 야구만 하자", "올 시즌 우리 모두 야구만 생각하고 야구만 하자", "올 시즌 우리 선수단 모두 야구만 잘 하자"라고 말했다. 사실상 야구에 집중하자는 같은 말이었다.
[LG 양상문 감독이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년 LG 트윈스 신년 하례식'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