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과거 '축구천재’로 불렸던 김근철(32)이 태국리그의 프라추압 FC로 이적한다.
2000년 전국대회 왕중왕전, 2001년 전국선수권대회 MVP 등 풍생고 재학 시절 고교 무대를 평정했던 김근철은 졸업 후 J리그에 진출했다. 이후 대구 , 경남, 부산, 전남을 거치며 K리그 통산 130경기 7골 11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긴 베테랑 미드필더다.
김근철은 K리그 생활을 마치고 중국의 선양 선베이를 거쳐 태국 상타루아에서 뛰고 있었다. 태국에서 불의의 부상을 입은 김근철은 한국으로 귀국했고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국내 유일’ 재기를 위한 축구 선수들이 활동하는 사회인 축구팀 TNT FC에 합류해 재활 및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그러던 도중 전에 인연이 있었던 두싯(45) 감독의 호출로 바로 프라추압 FC와 계약하게 되며 다시 프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에 TNT FC에 동료들은 김근철 선수에게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최근 TNT FC는 코오롱제약 스포츠뉴트리션, 고고고알레알레알레, 파워브리드와 스폰서쉽을 체결하며 2016시즌을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
[사진 = TNT 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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