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김선형, 경쟁의식이 생긴다."
오리온이 6일 SK에 승리했다. 조 잭슨은 22점을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잭슨의 위협적인 돌파를 막기 위해 한 발짝 뒤에서 섀깅 디펜스를 시도했으나 재미를 보지 못했다. 잭슨은 외곽슛 컨디션이 좋지 않았으나 효율적인 패스와 돌파로 결국 SK를 무너뜨리는 데 앞장섰다.
잭슨은 김선형 상대로 덩크슛을 성공한 것에 대해 "그 전 장면에서 김선형에게 점수를 허용했다. 그의 기술로 내가 속았다. 그 다음 공격에서 나도 해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선형과 매치업이 되면 경쟁의식이 생긴다"라고 했다.
김선형과의 경쟁의식에 대해서는 "누구를 상대하든 최선을 다할 것이다. 상대가 최선을 다하면 서로 경쟁이 된다, 서로 느슨하면 경쟁이 일어나지 않는다. 경기 종료 7분전 덩크슛 실패에 대해서는 "SK와 할 때마다 덩크슛을 실패하는 경향이 있다. 그 다음 플레이에 영향을 받지 않은 게 다행이다"라고 했다.
잭슨은 10일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에 출전한다. 그는 "컨데스트용 덩커가 아니라 게임용 덩커다. 부담을 갖고 임하지 않을 것이다. 그 분위기를 즐길 것이고, 최선을 다해서 덩크슛을 해보겠다"라고 했다.
[조 잭슨. 사진 = 고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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