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올림픽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치른 최종 평가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7일 오후(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을 0-0으로 비겼다. UAE 전훈기간 중 치른 두번의 평가전에서 1승1무를 기록한 한국은 오는 1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16 AFC U-23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해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서 한국은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획득한다. 한국은 오는 13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김현이 공격수로 나섰고 김승준과 진성욱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문창진 이창민 박용우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심상민 송주훈 연제민 이슬찬이 맡았다. 골문은 김동준이 지켰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전반 5분 진성욱이 골문앞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비를 쉽게 공략하지 못한 가운데 전반 27분 이슬찬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한국은 전반 11분 사우디아라비아에게 골포스트를 강타하는 슈팅을 허용하는 등 실점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한국은 전반전 동안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은 끝에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황희찬과 권창훈을 교체 투입하며 공격 변화를 노렸다.
양팀이 후반전 초반 활발한 공격을 주고받은 가운데 한국은 후반 12분 김현이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후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 1분 후에는 이창민이 페널티지역 정면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후반 33분 자파라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후반 38분 한국의 크로스바를 때리는 슈팅을 한차례 더 선보이며 한국 골문을 위협했다. 양팀은 경기종반까지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올림픽대표팀.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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