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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미국 언론이 2016시즌 LA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예측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8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우완투수 마에다 겐타의 LA 다저스 공식 입단 소식을 전했다. 마에다는 8년 2500만 달러(약 299억 원)의 조건으로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활약 여부에 따라 연간 최대 1000만 달러(약 119억 원)의 인센티브를 수령할 수 있다.
4년 연속 일본프로야구 골든글러브에 빛나는 마에다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LA 다저스에 입단했다. 이에 따라 다저스는 원 소속팀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 포스팅 비용 2000만 달러(약 239억 원)를 따로 지불해야 한다.
CBS스포츠는 마에다의 일본프로야구 성적을 소개하며 “마에다가 로테이션을 잘 소화해줄 것으로 기대되지만 빅리그에 등판하기 전까지 알 수 있는 건 없다”면서 “왼손 투수로만 구성된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에 균형을 잡아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가 예측한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은 클레이튼 커쇼-스캇 카즈미어-마에다-브렛 앤더슨-류현진 순이었다. 마에다를 3선발, 류현진을 5선발로 꼽은 것. 이어 ‘알렉스 우드, 토미존 수술 후 재활 중인 브랜든 맥카시 또한 선발진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LA로 출국해 본격적인 2016시즌 준비에 나선다.
[마에다 겐타(좌), 류현진(우).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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