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신생팀 창단, 계속해서 추진하겠다.”
현재 한국 여자프로농구는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삼성생명, KB국민은행, KDB생명 등 총 6개 구단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제 7구단 창단 목소리가 나온 건 지난해 10월이었다. 한화생명이 여자프로농구단 창단에 관심을 나타내며 7구단 탄생 여부에 농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한화생명은 당시 김성근 감독 영입으로 기업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린 한화 이글스의 사례를 보고 금융 산업에서도 같은 효과를 누리기 위해 신생팀 창단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7구단 창단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공표한 WKBL 신선우 총재의 운영 의도와도 일치했다.
그러나 당분간 6개 구단 체제가 유지될 전망이다. WKBL 관계자는 8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한화생명과 함께 신생팀 창단을 검토했지만 기업으로부터 창단이 어렵다는 소식을 들었다. 창단 논의가 완전히 무산됐다고 볼 수는 없지만 현재로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WKBL은 신생팀 창단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힘들다는 뜻을 전해왔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무산된 것은 아니다. 한화생명을 포함해 다른 기업들을 찾아다니면서 팀 창단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향후 계획을 밝혔다.
[WKBL 공식 앰블럼. 사진 = WKBL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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