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이 13연승을 내달렸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9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68-57로 이겼다. 13연승을 거둔 우리은행은 19승2패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6. 최하위 KDB생명은 5승17패로 최하위를 유지했다.
우리은행이 정규시즌 4연패에 점점 다가서고 있다. 그런데 최하위 KDB생명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우리은행은 쉐키나 스트릭렌을 앞세워 공격을 풀어갔으나 KDB생명도 플레넷 피어슨과 이경은을 앞세워 맞불을 놓았다. 두 팀은 전반 내내 제공권에서 대등했다. 전반전은 KDB생명의 1점 리드.
우리은행의 저력은 후반전에 드러났다. 스트릭렌과 양지희가 3쿼터 15점을 합작했다. 골밑을 집중적으로 공략, 비키바흐가 빠지면 포스트가 약한 KDB생명을 흔들었다. 우리은행은 4쿼터에 더욱 강했다. 잠잠하던 임영희가 주특기 원 드리블 점퍼를 앞세워 연이어 점수를 만들었다. KDB생명은 플레넷에 의존하는 모습이 반복됐다.
우리은행은 양지희 이승아 이은혜 사샤 굿렛이 득점에 가세하며 손쉽게 승부를 갈랐다. 스트릭렌이 20점 9리바운드, 임영희가 16점, 양지희가 15점을 보탰다. KDB생명은 플레넷이 18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트릭렌.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