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이후광 기자] 맥키네스, 블레이클리, 라틀리프가 결승에서 맞붙는다.
웬델 맥키네스(원주 동부), 마커스 블레이클리(부산 KT), 리카르도 라틀리프(서울 삼성)는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정관장 덩크 컨테스트에 참가, 나란히 1, 2, 3위에 오르며 결승에 진출했다.
주니어 올스타와 시니어 올스타 본 경기에 앞서 열린 정관장 덩크 컨테스트 예선은 국내선수와 외국선수로 나눠 펼쳐졌다.
외국 선수로는 웬델 맥키네스(원주 동부), 리카르도 라틀리프(서울 삼성), 조 잭슨(고양 오리온), 샤크 맥키식(창원 LG), 마리오 리틀(안양 KGC), 마커스 블레이클리(부산 KT) 등 6명이 참가했다.
이날 예선은 1, 2라운드 각각 제한시간 40초 동안 횟수 제한 없이 덩크슛을 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3명이 결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1라운드 선두로 나선 라틀리프는 가볍게 몸을 풀며 43점을 받았다. 블레이클리가 44점, 맥키식이 41점을 받은 가운데 맥키네스가 팬들이 기대했던 화려한 덩크슛을 선보였다. 한 바퀴 회전에 이은 투핸드 덩크로 가볍게 몸을 푼 맥키네스는 백보드를 한 번 맞춘 뒤 강력한 원핸드 덩크를 성공시켰다. 47점으로 선두에 올랐다.
기대를 모았던 단신 외인 조 잭슨과 마리오 리틀은 긴장한 듯 40초 동안 단 한 개의 슛도 성공하지 못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 라틀리프는 공을 한 번 튕긴 후 파워풀한 원핸드 덩크 한 방을 성공시킨 뒤 시간이 20초 가량 남았지만 벤치로 들어갔다. 블레이클리는 공 2개를 들고 이색 덩크슛을 시도하하기도 했다.
맥키식은 다른 선수들과 달리 사이드에서 림을 향해 달려가며 각종 덩크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맥키네스 화려한 기술보다는 덩크를 성공하는데 주력했으며 잭슨과 마리오는 2라운드에서도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결국 최종합계 92점의 맥키네스, 89점의 블레이클리, 82점의 라틀리프가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웬델 맥키네스(위), 마커스 블레이클리(아래). 사진 = 잠실실내체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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