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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애니메이션 '굿 다이노'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도 거머쥐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굿 다이노'는 개봉 첫 주말(1월 8일~10일) 전국 45만 8,78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인사이드 아웃' 이후 169일 만에 애니메이션 최초로 영화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했던 '굿 다이노'는 지난 7일 개봉과 동시에 흥행 정상(7만 3,290명)을 차지했다. 이는 2015년 1월 디즈니의 히트작 '빅 히어로'의 오프닝 스코어 7만 2,487명과 2015년 7월 디즈니 픽사의 히트작 '인사이드 아웃'의 6만 8,222명을 뛰어넘은 성적을 기록이다.
이후 지난 8일 '내부자들:디 오리지널'에게 1위를 내주긴 했지만 토요일과 일요일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하며 흥행 기대를 높였다.
'굿 다이노'는 디즈니·픽사의 20주년 기념작품이자 16번째 영화로, 겁쟁이 공룡 알로와 야생 꼬마 스팟의 놀라운 모험과 우정을 넘어선 교감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디즈니 픽사에서 활동하는 최초의 동양인 감독이자 한국계인 피터 손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라따뚜이', '업', '몬스터 대학교', '토이 스토리 3', '인사이드 아웃'의 김재형 애니메이터가 참여했다.
한편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2위는 '내부자들:디 오리지널'(38만 4,466명), 3위는 '히말라야'(37만 4,929명), 4위는 '나를 잊지 말아요'(23만 1,132명), 5위는 '셜록:유령신부'(21만 7,615명)가 차지했다.
[애니메이션 '굿 다이노' 포스터.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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