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11일 부산 사직구장 4층 강당에서 열린 2016년 구단 시무식에 참석해 2016시즌 팀 운영 방침을 밝혔다.
조 감독은 지난해 10월 8일 롯데의 제17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같은달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팀 퍼스트, 경쟁, 포기하지 않는 야구를 강조했다. 시무식에서도 조 감독이 강조한 부분은 기본과 팀플레이였다.
조 감독은 "지난 3년간 가을야구를 하지 못했다. 모두 실패한 시즌이었다"면서 "팀이 나아가야 할 부분에 대해 고민을 거듭했는데 결과는 기본에 충실하자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치고 열심히 전력질주 해주길 바란다. 기본적인 부분을 빈틈 없이 수행해야 한다"며 "지고 있을 때 웃고 장난치는 모습은 보이면 안된다. 모두 팀을 와해시키는 요인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팀에 대한 예의를 지켜야 한다. 내가 아닌 우리를 강조하고 싶다"는 말과 함께 신년사를 마쳤다.
[조원우 감독.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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