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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거로 거듭나자마자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9). 그러나 그는 지난 해 어깨 부상으로 수술과 재활이란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
아직 류현진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단계별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류현진은 개막전 선발로테이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류현진은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우선 팀의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하는 게 1차 목표다.
"준비 과정이 단계별로 잘 진행되고 있다.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가 가능할 것 같다"고 자신한 류현진은 시범경기 등판에 관해서는 "팀 훈련에 맞춰서 잘 진행하면 가능할 것 같다"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물론 "너무 조급하게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단서도 달았다.
올해 목표도 이미 세웠다. "개막전 시작과 동시에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는 것"이라는 류현진은 "첫 시즌처럼 풀타임으로 뛰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제 류현진은 미국 애리조나로 이동해 곧바로 훈련을 시작한다. 평소보다 체중이 감량된 모습으로 이날 공항에 나타난 류현진은 "러닝 등 운동을 꾸준히 했고 어느 때보다 가장 많이 준비를 했다"라고 반드시 부활할 것임을 다짐했다.
한편 류현진은 올해 국내 구단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계획은 없으며 팀 훈련 일정에만 전념할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9, LA다저스)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LA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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