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클리블랜드가 7연승을 달렸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37점을 올린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 속 95-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7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26승(9패)째를 거뒀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3연패, 시즌 성적 4승 36패가 됐다.
전반까지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1쿼터는 클리블랜드가 26-20으로 앞섰지만 2쿼터 들어 필라델피아가 힘을 내며 점수차가 줄어들었다. 클리블랜드의 48-47, 한 점 차 우세.
3쿼터는 다시 클리블랜드 흐름이었다. J.R. 스미스의 3점포로 3쿼터를 시작한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의 점프슛과 케빈 러브의 3점슛, 카이리 어빙의 득점으로 9점차를 만들었다. 한 때 12점차까지 앞선 클리블랜드는 75-69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 필라델피아가 2점차까지 따라 붙기도 했지만 반전은 없었다. 그 중심에는 제임스가 있었다. 제임스는 81-79에서 점프슛에 이어 자유투 득점, 리버스 레이업, 3점슛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순식간에 89-79, 10점차.
이후 클리블랜드는 톰슨의 풋백 득점과 제임스의 덩크, 점프슛 등으로 16점차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제임스는 4쿼터에만 23점을 올리는 등 37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러브도 15점 15리바운드로 승리에 공헌했다. 톰슨도 10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필라델피아는 강호 클리블랜드를 만나 비교적 선전했지만 승리까지 일궈내지는 못했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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