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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그룹 버스커버스커 출신 장범준이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오랜만에 만난다.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장범준은 오는 3월께 새 앨범을 내고 전국투어 콘서트를 시작한다. 현재 일부 공연장은 대관을 마친 상태이며, 더 많은 곳에서 팬들을 만나기 위해 공연 기획사들과 조용히 접촉하며 일정을 조율 중이다.
특히 장범준이 컴백 시기를 ‘봄’으로 정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난 2012년 발표돼 봄이 올 때마다 ‘역주행 신화’를 일으키고 있는 봄캐럴 ‘벚꽃엔딩’은 ‘벚꽃좀비’라는 평을 받으며 꾸준히 인기를 얻어 왔다. 때문에 오는 3월에 장범준이 자신이 쌓은 기록을 뛰어넘어 또 다른 역대급 신곡을 탄생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2집에 수록되는 신곡 대부분은 장범준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 했을 뿐만 아니라 절친한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것으로 전해져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장범준의 2집은 프로모션도 특별하다. ‘수업시간 그녀’와 ‘올해의 벚꽃도 함께’를 그린 만화가 박수봉과 협업하게 된 것. 박수봉 작가는 장범준의 새 앨범의 콘셉트를 만화로 표현, ‘금세 사랑에 빠지는’이라는 작품을 네이버 웹툰을 통해 연재할 예정이다. 이 웹툰은 오는 21일 밤 베일을 벗는다.
한편 장범준은 지난 2014년 8월 1집을 낸 후 크고 작은 공연 무대에 오르며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강남 모처에 자신의 건물을 사들이고 그 건물 내 카페에서 간간히 공연을 진행해 왔다. 또 장범준 아내인 배우 출신 송승아의 인스타그램에 딸 장조아 양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육아에 힘쓰고 있는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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