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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대한체육회는 지난해 12월 말 현역선수들의 경력 개발을 위한 진로 교육용으로 '운동선수, 미래를 향한 준비와 도전' 교재를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이 교재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협의를 통해 제작됐으며 현역 선수들이 사전에 미래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교재는 제1강 '고등학교 운동선수 왜 경력개발에 신경을 써야 하나?'로 시작해 제2강 '운동선수의 진로 및 경력개발', 제3강 '스포츠 관련 직업과 창업', 제4강 '운동선수 진출 가능 직업 및 필요능력', 제5강 '진로 관련 학과 및 자격증 정보', 제6강 '희망경로에 비춰본 나의 미래'에 이르기까지, 선수의 은퇴 후 미래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비롯해 실질적인 구직 및 미래설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다.
경력 개발 교육은 시도체육회 또는 가맹경기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았거나, 본인이 직접 희망한 은퇴선수들 중 선발된 50명에 의해 실시될 예정이다.
이들은 전문교육기관을 통해 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 수료 후 운동부가 있는 일선 고등학교로 파견돼 경력 개발 교육을 시작하게 된다.
대한체육회는 "진로교육과 더불어 취업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은퇴선수 및 현역선수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이러한 사전 진로교육은 선수들에게 은퇴 후 사회진출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고 전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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