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원주 동부 김주성이 2번의 아시안게임(2002년 부산, 2014년 인천) 금메달 획득으로 받게 되는 연금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한다.
김주성은 농구선수로는 유일하게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농구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금메달을 획득, 매달 연금 수령의 혜택을 받게 됐으며, 지급받는 연금을 매년 후원 대상자를 정해 기부하기로 했다.
김주성은 “매월 지급되는 연금의 액수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후원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면서 "매년 대상자를 선정해 후원하는 것은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계층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금기부의 첫 번째는 연고지 장애인 3명을 선정하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지정기부 형태로 1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첫 번째로 14일 원주 홈 경기에 앞서 원주시(시장 원창묵)에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김주성은 매 시즌 마다 “DREAM PLUS”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어린이들을 위해 704권의 도서를 적립해 전달한 바 있으며, 올 시즌 역시 리바운드를 잡을 때마다 연탄 50장을 적립(현재 6450장)하는 등 선수로서 사회기부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김주성은 지난해 12월 30일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서 개인통산 1000블록슛을 달성, KBL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김주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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