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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채닝 테이텀 주연의 히어로무비 ‘갬빗’이 오는 3월 뉴올리언스에서 첫 촬영에 돌입한다고 11일(현지시간) 커밍순이 보도했다. 채닝 테이텀은 10일(현지시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턴트의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갬빗’은 채닝 테이텀이 주연을 맡고, ‘007 스펙터’의 레아 세이두가 벨라 역으로 출연한다. 메가폰은 더그 라이만 감독이 잡을 예정이다. 그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와 ‘본 아이덴티티’를 세계적 흥행 성공으로 이끌었다. 특히 두 영화는 프로덕션 과정이 힘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그 라이만 감독은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도 완성도 높은 액션영화를 만드는데 일가견을 보였다.
원작 코믹북에서 뮤턴트 갬빗(본명은 레미 르보)은 태어나자마자 뉴올리언스의 도둑 길드 멤버들에게 납치된다. 도둑 길드와 도둑 길드의 라이벌인 암살자 길드 간의 평화를 위해 레미는 암살자 길드 두목의 손녀와 결혼한다. 그러나 그녀의 오빠 줄리엔이 결합에 반대하자, 레미는 결투를 벌여 그를 죽인다. 레미는 뉴올리언스를 떠나 갬빗이라는 이름의 세계적 도둑이 되고, 이후 미스터 시니스터가 뮤턴트 암살자들을 규합해 만든 머로더스 팀에 고용된다.
갬빗은 물건에 에너지를 담아 폭탄으로 만드는 능력을 지닌 엑스맨으로, 카드와 칼을 잘 쓰는 돌연변이다. 엑스맨 중에서 대표적인 악동으로 꼽힌다.
영화는 2017년 개봉 예정이다.
[10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등장한 채닝 테이텀과 부인 제나 드완. 사진 제공 = AFP/BB NEWS. 마블 코믹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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