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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프로 볼러 신수지가 리듬체조 시절 이야기를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성공한 캔디걸 특집으로, 슬프고 힘들었던 과거를 딛고 성공한 캔디걸 방송인 김정민과 프로 볼러 신수지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신수지는 러시아에서 리듬 체조 선수 훈련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전지훈련비가 한달에 3천만원이었다"며 "전액 자비였다. 집도 팔고 그랬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 생활에 대해 "텃세가 심했다. 언어의 문제도 있었고 따돌림 문제도 있었고 러시아인들이 쓰는 세탁기를 눈치 보여 못 썼다. 눈이 너무 무서웠다"며 "매일 손발래 해서 어린 나이에 주부 습진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오히려 초반에 좀 바보가 되더라도 '헤헤'하고 붙으면 나중엔 묻어갈 수 있다"며 "처음부터 등져 버리면 생활할 수가 없다. 너무 외롭다"고 덧붙였다.
['택시'. 사진 = tvN 영상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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