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이천수 "유재석, 내 예능 롤모델" 당찬 포부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예능인 변신을 꿈꾸는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개그맨 유재석을 롤모델로 지목했다.

이천수는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의 '몰라봐서 미안해' 특집 녹화에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녹화 당시 이천수는 "은퇴 후 주된 일과는 딸 키우기"라며 소박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큰 화제를 모았던 MBC '일밤-복면가왕' 출연에 대해 "섭외가 온 게 아니고 직접 데모테이프를 만들어 보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고백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노래방에서 데모테이프를 만들었다. 아마추어들은 술을 마셔야 고음이 올라간다. 그래서 낮술을 마시고 녹음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천수는 "예능 롤 모델은 유느님"이라고 밝히는 등 예능 진출에 대한 야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해피투게더3'는 1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천수.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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