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고영민은 우여곡절 끝에 두산과 FA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호주 시드니로 향하는 두산 선수단과 함께하지는 않는다.
FA 시장 환경, 최근 몇 년간 고영민의 경기력 등을 감안할 때 애당초 대박 계약은 쉽지 않았다. 고영민은 두산과의 원 소속구단 FA 우선협상 때 계약을 하지 못하면서, 시장의 차가운 현실을 느꼈다. 고영민의 선택지는 결국 두산이었다. 1+1년, 최대 5억원짜리 계약이다.
두산은 15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1차 스프링캠프 일정을 시작한다. 장소는 호주 시드니다. 애당초 고영민이 1차 스프링캠프 출발일 직전에 두산과 계약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 계약만 되면, 무난히 호주로 동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고영민은 일단 호주에 가지 않는다. 두산 관계자는 "고영민은 몸을 조금 더 만들고 합류 계획은 상태를 보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고영민은 고질적으로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아 풀타임 활약이 불가능하다. 김태형 감독은 지난해에도 고영민을 부분적으로 활용했다.
하지만, 두산이 고영민의 스프링캠프 완전 제외를 결정한 건 아니다. 여전히 백업 2루수와 대주자, 대타로서의 가치는 있기 때문이다. 고영민의 허리 및 몸 컨디션이 좋아질 경우 시드니에 후발대로 합류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고영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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