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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삼성이 4쿼터 대역전극을 선보였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3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SK 나이츠에 70-67로 승리했다. 삼성은 SK전 6연승, 홈 8연승에 성공했다. 22승17패로 6위를 유지했다. SK는 2연패를 당했다. 14승25패.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출발했다. 반면 SK는 드워릭 스펜서가 임동섭을 상대로 연이어 외곽포를 꽂았다. 이후 삼성 주희정과 SK 김선형이 3점포를 주고 받으면서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1쿼터 막판 SK 스펜서의 연속 득점에 이어 데이비드 사이먼과 김민수가 삼성의 골밑 공격을 블록으로 저지했다. 이때 흐름은 SK로 넘어갔다. SK는 이대헌, 사이먼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1커터 종료와 동시에 장민국의 자유투 2개로 추격했다. 1쿼터는 SK의 18-16 리드.
SK는 2쿼터에도 흐름을 장악했다. 박승리와 사이먼의 호흡이 돋보였다. 서로 어시스트와 득점을 번갈아 기록, 달아났다. 김민수와 스펜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사이먼은 라틀리프를 외곽으로 끌어내 중거리슛을 성공했다. 김선형은 사이먼의 스크린을 받고 탑에서 3점포를 작렬했다.
삼성은 라틀리프의 3점 플레이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SK는 김민수, 스펜서의 3점포, 사이먼의 속공으로 오히려 달아났다. 삼성도 전반전 막판 수비를 강화, SK의 공격을 몇 차례 저지한 뒤 라틀리프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했다. 전반전은 SK의 39-30, 9점 리드.
SK는 3쿼터 초반 김민수의 베이스라인 돌파에 이은 패스와 사이먼의 득점, 스펜서의 자유투로 달아났다. 삼성은 자유투 득점, 라틀리프의 속공 득점 외에 공격이 전혀 풀리지 않았다. SK는 스펜서, 박승리 등이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담, 삼성에 공격 성공률을 높였다. 김선형의 아웃렛 패스에 이은 스펜서의 앨리웁 슛도 돋보였다. 박승리의 자유투 득점으로 20점 내외로 달아났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SK의 겹수비를 뚫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3쿼터 막판에는 턴오버를 쏟아냈다. 에릭 와이즈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다. 3쿼터 종료 0.5초전에는 임동섭이 하프라인 근처에서 던진 3점슛이 림을 통과했다. 3쿼터는 56-46, SK의 10점 리드로 끝났다. 흐름은 삼성으로 넘어간 상황.
SK는 4쿼터 초반 박승리의 자유투로 한 숨을 돌렸다. 이어 사이먼의 리바운드 과정에서 삼성 이상민 감독이 심판에게 항의하다 테크니컬파울을 받았다. 다시 힘을 낸 삼성은 주희정과 문태영의 연속 득점으로 7점차로 추격했다. 그러자 SK는 이정석의 3점포로 한 숨을 돌렸다. 그래도 삼성은 라틀리프의 골밑 장악으로 맹추격했다. 라틀리프와 김준일의 제공권 장악으로 경기 흐름도 삼성으로 넘어갔다. 문태영과 김준일의 연속 득점으로 1점차로 추격했다.
SK는 2분7초전 김민수의 득점으로 한 숨 돌렸다. 그러자 삼성은 1분53초전 라틀리프가 골밑 득점에 이어 추가자유투도 성공, 마침내 동점을 만들었다. SK는 1분33초전 김민수가 자유투 1개를 성공, 1점 앞서갔다. 그러자 삼성은 1분8초전 주희정의 자유투 1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경기종료 7.5초전 주희정의 3점포가 터지며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의 기적같은 대역전극이었다.
[주희정. 사진 = 잠실실내체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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