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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로봇, 소리'의 이호재 감독이 배우 류준열의 실제 성격에 대해 밝혔다.
13일 서울 광진구의 한 호프집에서 영화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 제작 영화사 좋은날·디씨지플러스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이날 이호재 감독은 '로봇, 소리'에 출연한 류준열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 감독은 "류준열이 출연한 영화 '소셜포비아'를 보고 인물 조감독이 강력히 추천했다. 그래서 미팅을 했는데, 이 친구가 이 정도는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캐스팅을 했다. 류준열과 이야기를 하던 중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 캐스팅 됐다고 하기에 잘 하라고 응원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류준열에 대해 "이 친구가 '응팔'로 뜨지 않았더라도 다음 작품에서 또 만나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친구였다. 그런 친구들이 결국 언제가 됐든 빛을 보는 것 같다"며 류준열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소셜포비아'에서 제일 나는 캐릭터고, 우리가 한 단계 내려왔고, '응팔'에서는 땅에 붙어 있다"며 '응팔' 속 정환 역이 가장 현실감 있는 캐릭터라 설명한 이 감독은 "원래 성격은 '응팔'과 가까운 것 같다"고 류준열의 실제 성격을 전했다.
한편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이성민)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7일 개봉.
[이호재 감독.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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