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IA 타이거즈가 16일부터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2016시즌을 대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KIA는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해 2월 7일까지 스코츠데일 솔트리버필드에서 스프링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김기태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1명, 선수 38명 등 49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1차(미국)와 2차(일본)로 나뉘어 진행된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3일 훈련, 1일 휴식' 체제로 체력 및 기술, 전술 훈련을 소화한 선수단은 2월 8일 일본으로 건너가 3월 3일까지 오키나와 킨 구장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본격적인 실전 체제에 돌입한다.
선수단은 2월 중순부터 한국 및 일본 팀들과 12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먼저 내달 13일 차탄구장에서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일본 프로팀들과 7차례의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으며, 19일 삼성 라이온즈(아카마 구장) 등 국내 프로팀들과도 5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한편 투수 최영필, 김병현, 김광수, 양현종, 윤석민, 포수 이성우, 내야수 김민우, 외야수 김원섭, 김주찬 등 9명은 광주와 함평에서 훈련을 소화한 뒤 2월 1일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스프링캠프를 시작할 예정이다.
[윤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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