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4)이 옛 동료로부터 격려의 메시지를 받았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한신 타이거스의 주력 불펜투수인 후쿠하라 시노부(39)가 오승환에 관해 코멘트를 한 것을 보도했다.
지난 13일 고시엔구장에서 개인훈련에 나선 후쿠하라는 오승환에 대해 "오승환은 정신적으로 강한 선수다. 공부도 열심히 하는 선수다. 나에게도 여러가지를 물었다"라면서 "미국에 가서도 잘 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후쿠하라는 오승환이 해외 원정 도박으로 파문을 일으켰을 때도 통역을 통해 "괜찮아? 힘내라"라고 격려했다고 한다.
오승환은 지난 해까지 한신에서 뛴 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11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하고 메이저리그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도박 파문에 관해서는 지난 13일 귀국 기자회견을 통해 "야구 팬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국민 여러분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죄송스럽다.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야구장에서 성숙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사과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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