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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씨엔블루 정용화, 가수 유승우가 나란히 여성 아티스트와 듀엣을 시도하며 제2의 소유와 정기고를 노리고 있다.
걸그룹 씨스타 소유와 가수 정기고의 '썸'은 지난 2014년을 강타한 메가 히트곡으로 지난해만 해도 많은 가수들이 남녀 듀엣으로 제2의 소유X정기고를 노렸지만 '썸'에 버금가는 히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지난해 듀엣 히트곡이 부재했던 만큼 새해 벽두부터 다시금 제2의 '썸'을 기대하는 콜라보가 나오고 있다.
먼저, 정용화는 가수 선우정아와 '교감(交感)'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특이하게도 정용화가 선우정아를 생각하며 쓴 곡, 선우정아가 정용화를 떠올리며 쓴 2곡의 듀엣곡이 한 날, 한 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정용화와 선우정아는 "우리의 작업은 운명이고 인연"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입김'은 불현듯 떠오르는 지난 사랑의 순간을 담담하게 그린 발라드이며, '불꽃놀이'는 연인을 향한 애정과 아름다운 사랑의 순간들을 불꽃놀이에 빗대 노래한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서로에게서 받은 영감을 색다른 음악 세계로 표현한 두 곡에서 정용화의 세련된 보컬과 선우정아의 서정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져 완벽한 하모니를 이룰 전망이다.
유승우도 언더신에서 유명한 여가수 우효와 손을 잡았다. 오는 19일 발매를 앞둔 두 사람의 듀엣곡에 대해 소속사 측은 "유승우와 우효가 가장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감성적인 곡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두 아티스트의 케미스트리를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유승우는 지난해 세 번째 싱글앨범 '뷰티풀'(BEAUTIRUL)의 타이틀곡인 '예뻐서'(Feat. 루이 Of 긱스)로 어쿠스틱 아티스트로서 활동을 이었다. 유승우와 듀엣 입맞춤을 하게 된 우효는 2014년 첫 EP 앨범을 발매하며 국내외 음악 관계자들에게 큰 반향을 얻고 국내외 다양한 매거진에 소개되며 이름을 알린 핫한 여가수다.
[그룹 씨엔블루 정용화(왼쪽)과 가수 유승우.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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