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롯데가 옆구리 통증에서 회복 중인 손아섭의 근황을 전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15일부터 3월 4일까지 49일 간 미국 애리조나와 일본 가고시마에서 2016시즌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조원우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6명과 선수 46명이 참가한다.
46명의 선수명단에 손아섭의 이름은 예상대로 없었다. 손아섭은 지난달 말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부터 2주 진단을 받았다. 시즌 중에도 가끔씩 발생했던 옆구리 통증이 재발한 것.
당시 롯데 구단 관계자는 “가벼운 타박상에도 기본적으로 2주 진단은 나오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만한 단계는 아니다”라며 큰 부상이 아님을 시사했다. 하지만 결국 1차 캠프 명단에 들지 못하며 주위의 우려를 자아냈다.
롯데는 일단 천천히 손아섭의 상태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는 이번 손아섭 명단 제외에 대해 “옆구리 통증이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급할 게 없으니 확실히 회복하고 캠프에 합류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통증이 많이 호전된 상태다. 애리조나 캠프 기간 동안 호전되는 상태에 따라 운동량을 조절하며 지낼 예정이다. 2주 간격으로 검진을 하며 몸 상태를 꼼꼼히 체크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의 2차 전지훈련은 오는 2월 15일부터 일본 가고시마에서 진행된다. 일본 프로팀과의 4경기 및 두산 베어스와의 1경기 등 연습경기를 통한 실전감각 배양에 나선다. 전지훈련의 모든 일정은 3월 4일 종료되며 선수단은 김해국공항을 통해 오전 11시 귀국할 예정이다.
[손아섭.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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