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석현준(25)이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 이적을 확정지었다.
포르투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비토리아 세투발에서 석현준을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0년 6월까지다”며 석현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150만유로(약 20억원)으로 추정되며 3000만유로(약 398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석현준은 올 시즌 비토리아에서 총 11골을 터트리며 주목을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을 비롯해 다수의 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석현준은 고심 끝에 포르투 이적을 결정했다.
포르투는 벤피카, 스포르팅 리스본과 함께 포르투갈 리그 3대 명문으로 꼽힌다. 1893년 창단한 이래 벤피카(34회)에 이어 두 번째 많은 27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또 2004년에는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 감독의 지휘아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포르투 출신 스타플레이어도 즐비하다. 라다멜 팔카오(첼시), 하메스 로드리게스, 페페(이상 레알 마드리드), 헐크(제니트) 등이 포르투에서 이름을 알렸다.
한편 석현준은 포르투 이적으로 꿈꿔 왔던 유럽대항전에도 나설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포르투는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해 유로파리그 32강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 = FC포르투 홈페이지]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