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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에 입단한 석현준(25)이 활짝 웃었다.
포르투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비토리아 세투발에서 석현준을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0년 6월까지다”며 석현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150만유로(약 20억원)으로 추정되며 3000만유로(약 398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네덜란드 아약스를 시작으로 흐로닝언(네덜란드), 마리티무, 나시오날, 세투발(이상 포르투갈),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등을 거친 석현준은 7년 만에 포르투로 이적하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석현준은 “세계적인 명문 구단에 입단해 정말 기쁘다. 축구선수로서 꿈꿔왔던 순간이다. 무엇보다 유럽대항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되어 기분이 좋다. 빨리 적응해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포르투는 벤피카, 스포르팅 리스본과 함께 포르투갈 리그 3대 명문으로 꼽힌다. 1893년 창단한 이래 벤피카(34회)에 이어 두 번째 많은 27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또 2004년에는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 감독의 지휘아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석현준은 포르투 이적으로 꿈꿔 왔던 유럽대항전에도 나설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포르투는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해 유로파리그 32강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 = 포르투 홈페이지]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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