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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채림이 중국 방송 녹화에서 중국어 실력을 과시했다.
채림(36) 가오쯔치(34) 부부가 중국 후난위성의 캠퍼스 리얼리티쇼 '일학년' 특집 방송 '한국 여행'에 초대손님으로 출연한 가운데 이같이 중국 출연진들과 멋지게 호흡을 맞췄다고 신화(新華)연예 중국 매체에서 15일 보도했다.
채림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중국 출연진에게 한국어 쿵쿵따를 먼저 가르쳤으며 반대로 중국 출연진으로부터 중국어 쿵쿵따를 배워 함께 놀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런 가운데 "채림이 유창한 중국어를 뽐내 학생들이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또한 중국 배우 출신의 남편 가오쯔치 역시 채림의 옆에 앉아 채림의 실력을 칭찬하기에 바빴다고.
중국의 출연진들은 이날 녹화에서 채림 부부와 마찬가지로 모두 한복을 입은채 촬영에 참여했다.
이날 '일학년' 방송에서는 중국인 출연진들이 한국의 조선시대 문화와 한류드라마를 이해하는 좋은 자리가 됐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방송 녹화에서 중국 유명 배우 둥다웨이(36)와 위안산산(23)이 조선 국왕과 황후 역을 맡아 궁정 이야기를 다룬 한류 미니 드라마 연기를 폈쳤으며 황즈중(46)과 류윈(33)은 신하와 신하의 부인 역할을 각기 맡았다고. 연기를 배우는 출연진으로 출연한 학생들 역시 공주, 태감, 궁녀 등의 배역을 연기해보며 한국 드라마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채림은 현지 매체에서 연하의 중국인 가오쯔치에게 시집간 것에 대한 질문을 받고 "고부갈등이 적은 편이다"고 장난스레 웃으며 말하기도 했으며 "가오쯔치의 모친이 저를 딸처럼 대해 주신다"고 고백하기도 했다고 중국 매체가 전했다.
중국 후난위성의 인기 리얼리티쇼 프로 '일학년'은 이날 '한국 여행' 특집으로 마지막 방송 녹화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림이 출연한 녹화분은 오는 16일 토요일 밤 10시에 중국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채림-가오쯔치 부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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