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카타르 도하 김종국 기자]이라크 올림픽팀의 사하드 감독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을 만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나타냈다.
이라크 사하드 감독은 15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가라파서 열린 이라크 대표팀 훈련을 마친 후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C조 팀들의 8강행 경쟁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라크는 예멘과의 1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둔 가운데 오는 17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이라크는 2년전 열린 AFC U-22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올림픽대표팀 연령대 선수들이 아시아무대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국과 함께 C조에 속해있는 사하드 감독은 "매우 강한 팀인 한국과의 경기에 앞서 8강행을 확정하겠다. 우리의 목표는 한국을 만나기전에 8강행을 확정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과 이라크는 C조 2차전에서 각각 예멘과 우즈베키스탄을 꺾으면 두팀의 8강행이 확정된다.
사하드 감독은 2차전 상대 우즈베키스탄에 대해선 "우즈베키스탄전은 매우 중요하다. 우즈베키스탄은 강팀"이라며 "아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유망주인 캄다모프를 보유하고 있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예멘전은 완벽하지 못했다. 몇몇 실수가 있었고 우리는 발전해야 한다"는 사하드 감독은 "이번 대회는 올림픽 예선을 겸한 중요한 대회다. 우리는 재능이 풍부하고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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