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모비스가 단독 1위를 지켰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15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서 전주 KCC 이지스에 80-72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지난 KT전 1점 차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내며 28승 13패 단독 1위를 지켰다. 반면 KCC는 24승 17패 단독 3위에 머물렀다.
모비스는 아이라 클라크가 17점 15리바운드, 양동근이 17점 8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커스버트 빅터도 3점슛 4개를 포함 20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KCC는 안드레 에밋이 21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선두 모비스를 꺾기에 역부족이었다.
모비스는 1쿼터부터 가드 양동근이 3점슛 1개를 포함 10점 2어시스트로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인사이드에서는 클라크가 8점 4리바운드로 자리를 지켰다. KCC는 1쿼터에만 턴오버 4개를 범하며 초반부터 고전했다. 1쿼터는 모비스의 23-16 리드.
2쿼터가 되자 KCC 선수들의 몸이 풀렸다. 전태풍과 김민구의 3점슛 2개를 포함해 하승진이 포스트에서 클라크와 빅터를 효율적으로 막았다. 그런 가운데 클라크는 7점 4리바운드로 착실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다. 2쿼터 역시 모비스의 41-37 리드.
3쿼터는 빅터의 시간이었다. 클라크가 공격에서 잠시 부진한 사이 외곽포를 터트리는 등 9점으로 맹활약했다. 함지훈의 자유투로 점수 차는 이미 11점 차로 벌어진 상황. 이어진 4쿼터 에밋이 뒤늦게 발동이 걸리며 모비스를 추격했지만 승기는 이미 기운 상태였다.
[아이라 클라크. 사진 = KBL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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