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K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가 ‘독일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친선경기서 패했다.
전북은 1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자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도르트문트와의 친선전서 1-4로 패했다. 전북은 이동국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후반에 박주호까지 득점에 가세한 도르트문트의 공세에 무너졌다.
전북은 이동국을 중심으로 이종호, 로페즈, 김보경, 임종은 등 새로 영입한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내보냈다. 이에 맞선 도르트문트는 오바메양, 로이스, 귄도간, 박주호가 선발로 출격했다.
도르트문트가 전반 4분 만에 로이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전북도 전반 10분 이주용의 크로스를 이동국이 헤딩으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다시 경기를 주도하며 공격에 나선 도르트문트는 전반 42분 카스트로의 추가골로 2-1 리드를 잡았다.
후반 들어 양 팀 모두 교체로 변화를 줬다. 전북은 루이스, 김형일 등을 내보냈고 도르트문트는 카가와, 수보티치 등이 나왔다.
도르트문트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주인공은 박주호였다. 후반 8분 카가와의 패스를 받은 박주호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북은 경기 막판 수비수 김기희가 부상으로 쓰러졌지만 앞서 교체 자원을 모두 사용하면서 10명으로 남은 시간 경기를 치렀다. 결국 수적 열세에 놓인 전북은 추가시간 풀리시치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1-4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