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클리블랜드가 휴스턴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휴스턴 로켓츠와의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 활약 속 91-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시즌 28번째 승리(10패)를 맛봤다. 반면 이날 전까지 5연승을 달리던 휴스턴은 상승세가 끊겼다. 시즌 성적 21승 20패.
1쿼터는 접전이었다. 중반까지는 휴스턴이 5점차 안팎으로 앞섰지만 이후 클리블랜드가 앤더슨 바레장의 자유투 득점에 이어 리차드 제퍼슨의 3점포로 46초를 남기고 20-20 균형을 이뤘다. 이어 1쿼터 종료 직전 터진 매튜 델라베도바의 플로터로 23-21을 만들고 1쿼터를 마쳤다.
클리블랜드가 1쿼터 막판 상승세를 2쿼터에도 이어갔다. 어빙의 점프슛으로 2쿼터를 시작한 클리블랜드는 이만 셤퍼트와 바레장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리드를 이어가던 클리블랜드는 스미스와 제임스의 연속 레이업 득점으로 2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43-33,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었다.
2쿼터 종료 직전 제임스가 레이업 득점까지 추가하며 46-35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역시 다르지 않았다. 어빙의 자유투 득점과 케빈 러브의 3점포로 50-35까지 벌린 클리블랜드는 스미스의 3점슛과 제임스의 연속 득점 속 3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66-45, 21점차까지 만들었다.
클리블랜드가 68-51, 17점차 앞서며 시작한 4쿼터에 반전은 없었다. 4쿼터 중반까지 20여점차를 유지한 클리블랜드는 여유있게 승리를 완성했다.
제임스는 19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어빙은 양 팀 최다인 23점을 올리며 승리에 공헌했다. 러브도 11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11점에 그치는 등 2쿼터 이후 줄곧 클리블랜드에 끌려 다닌 끝에 5연승을 마감했다.
[제임스가 하든을 상대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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