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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전원주가 과거 35년간의 무명 배우 생활을 회상했다.
16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전원주가 1963년 성우로 데뷔해 연기자로 전향했고, 줄곧 가정부 역할만 맡아왔다고 전했다. 35년의 무명생활 동안 단 한 번도 주인공은 될 수 없었다는 것.
전원주는 "서러울 때가 많았다. 화장실 가서 많이 울었다"며 "속이 상했다. 사람 대접 못 받을 때 속상했다. 스태프들이 소리 지르고, 전부 반말만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힘들게 얼굴을 알린 배우에게 박수를 보내줘야겠다는 대중의 동정 어린 마음이 전원주를 살린 것"이라며 "내가 일이라면 뭐든 싫다고 한 적이 없다"고 배우로 우뚝 설 수 있었던 원동력을 밝혔다.
[배우 전원주. 사진 = MBC '사람이 좋다'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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